[프라임경제] 3일 코스피 지수는 1129.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16.02포인트, 1.44% 상승한 것이다.
3일 오전 나온 종합경제금융대책이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대시켰고, 프로그램 매매가 큰 규모의 매수 주문을 쏟아낸 것도 상승에 주효했다.
개인이 2062억원을 사들이면서 간만에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417, 1173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38억원 순매수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철강(0.75%), 운수장비(2.82%), 증권(4.65%), 기계(4.15%), 전기가스(1.71%) 등 대부분 상승한 게운데, 전기전자가 2.27%, 건설이 2.29% 하락으로 마감했다. 건설은 아침에는 보합을 보이다가 종합대책 발표 후 상승세를 잠시 보였으나 다시 하락 마감했다. 건설사 유동성 우려가 아직 충분히 가시지 않아, 종합대책의 실제적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관망세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3.55%), 포스코(- 0.82%), 현대차(- 2.55%) 등이 하락했고 한국전력(2.12%), 신한지주(5.91%), KB금융( 3.28%) 등이 상승했다. GS건설(-7.33%), 현대건설(- 4.21%) 등 건설주의 낙폭이 컸다.
거래규모는 7조 974억원으로, 상승종목은 651(상한가 94)개, 하락종목 201(하한가 5)개, 보합 종목 41개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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