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 의회사무국
[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가 도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조례안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3일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의 핵심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충남도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늘어나 보다 많은 의료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를 줄이고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병인 의원은 "대상포진은 극심한 신경통과 후유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이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