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일 오송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부권 최대이자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 건축공사 현장과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일 오송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도와 청주시가 총 2318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청주오스코'는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며, 5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차질 없는 준공과 원활한 개관을 당부했다.
'청주오스코'는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600여 개의 전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1만0031㎡ 전시장과 2080석 규모의 대회의실, 총 3730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을 갖춘다. 이를 통해 충북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동옥 부지사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아 조성 중인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 현장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일 오송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충북도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본 사업은 지상 2층 필로티 구조(연면적 765.3㎡)로 도정 홍보, 전시, 회의 및 휴게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의 기업인, 공직자, 학생들에게 다목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시공과 감리를 진행해 줄 것"을 강조하며, "오송역이 교통 중심지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부지사는 "중부권 마이스 산업의 중심이 될 청주오스코가 전국에서도 찾고 싶은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충북의 문화예술 및 신성장·마이스 산업을 연계하는 대표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