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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이동노동자 일터 개선으로 행복 더하다

민간 커피숍·편의점 등 52개소 휴게 쉼터, 맞춤 안전교육 지속 운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4.03 13:57:34

광산구청사 전경.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의 이동노동자 지원 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171명 중 87%가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광산구는 지난 2년간 고용노동부 주관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근무 특성상 휴식 공간 확보가 어려운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민간 커피숍과 편의점 52개소를 휴게 쉼터로 지정했다.

더불어 도로교통공단, 라이더유니온과 협력해 지역 택배·배달 노동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참여자에게 광주 지역 커피숍·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상생 카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광산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안전교육 대상자 300명을 모집해 더욱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플랫폼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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