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목표로 본격 행보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 출범…실천 방안 논의 및 표어 공모전 실시

[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3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각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시는 3일 시청 5층 집현실에서 김하균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각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1등급 달성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최민호 시장이 전 직원의 총력을 다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것을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단은 각 실·국·본부별로 추진 중인 116건의 청렴시책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간부와 직원 간 티타임을 통한 청렴 가치관 공유, 마라톤 동호회 활동 등을 활용한 청렴 소통 강화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청렴도를 1등급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심도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청렴 관련 내·외부 체감도가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아 2023년보다 한 단계 낮은 3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는 청렴 표어 공모전을 개최해 직원들로부터 60개의 표어를 접수받았으며, 이 중 우수 표어 3개를 선정해 홍보물품 및 행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했다"며,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행정수도 완성에 걸맞은 청렴도 1등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