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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하이테크, 기술 경쟁력 '재조명'…올해 '상고하저' 실적 기대

"신규 진출 추진 중인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이 시점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03 06:59:20

ⓒ 세경하이테크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3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기술 경쟁력이 재조명받으며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세경하이테크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 늘어난 3268억원, 4% 성장한 328억원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데코 필름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광접착필름(OCA) 필름 등 폴더블 스마트폰 업체 중 상대적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상반기에 주로 납품되는 글라스틱을 포함한 데코 필름 부문은 중국 고객사향 출하량 감소 영향이 불가피하다. 다만 하반기에 다변화된 폴더블 스마트폰 모델향 보호필름 납품 증가와 함께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향 초음파 지문센서(FoD) 모듈 양산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세경하이테크의 내년 연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41% 상승한 4602억원, 62% 증가한 53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신규 진출을 추진 중인 북미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이 본격화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특수보호필름(PL) 부문 관련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고한 시장 내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강도 등으로 인해 공급망 진출 성공 시, 빠르게 공급 물량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초박형유리(UTG) 업체인 시드(SEED)와 합작 설립 법인 또한 올해 연말부터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세스맷의 단열소재 공급 성과도 올해 하반기 이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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