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권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19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양희주 자치행정과장, 장진원 부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이선규 행정복지국장. ⓒ 보령시
보령시는 3월28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보령시 및 보령시의회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형산불 피해지역 특별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모금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1100명 이상이 참여하며, 19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이는 거의 전 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보령시는 직원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 및 단체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이달 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형산불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복구와 일상 복귀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