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09학년도 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시간이야말로 수능 당일에 필요한 자신감을 만드는 최후의 시간, 가장 결정적인 시간이다. 이 기간 동안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켜도 마무리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 수능 D-10, 해야 할 일 VS 하지 말아야 할 일
- 수능 D-10, 해야할 일 다섯가지
첫째, 공부했던 내용 중에서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만 빠르게 정리하라. 단,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발견되고, 당황하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둘째,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과목에 하루 정도를 온전히 할애하라. 올해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살펴보면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과목(영역)이 눈에 보일 것이다. 그 중 단기간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과목을 하나 골라 11월9일 일요일 하루 동안 벼락치기로 집중 공략하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셋째, 마지막 3일 정도는 매일 하루 2시간 이상을 언어영역에 투자하라.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언어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1시간은 1교시 시험 시간에, 1시간 정도는 밤에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6월,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들은 특별히 신경 써서 확인하고,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신유형 문제들도 다시 한번 점검해 둬야 한다. 올해 수능의 출제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다섯째, 그 동안 가장 많이 봤던 각 과목의 텍스트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넘겨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보았던 내용은 금방 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되기 때문이다.
- 수능 D-10, 하지 말아야 할 일 다섯가지
첫째, 이해 안 되는 부분만 골라서 다시 정리하거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출제비중이 낮은 부분까지 뒤적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불안감만 키울 가능성이 높다.
둘째, 교과서에 나오는 도표, 그림, 사진, 지도, 그래프 등의 자료를 무작정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하려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 역시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이런 자료의 정리란 자료들간의 관계성이나 교과 유관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지, 무턱대고 한번 봐 둔다고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셋째, 시험을 코 앞에 두고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금기사항’이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것이다. 꼭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차라리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
넷째, 시사정리는 절대 따로 하지 마라. 수능시험에 시사적이고 실생활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고 해서 시사정리를 따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시사ㆍ실생활 관련 문제들은 대부분 교과유관적으로 출제되고 시사적인 지식이나 내용만을 묻지는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꼭 정리하고 싶다면, 올해 주요 이슈의 제목 정도만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다섯째,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는 것은 금물. 이제부터는 몸도 마음도 수능 당일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면 그 다음날 생활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침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부리듬을 조절해야 할 때다.
◆ 100% 실력발휘를 위한 '수능 당일 10계명'
1. 시간조절이 생명이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라
실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조절이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 들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푸는데,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인 시간조절 방법이다.
2. 어려운 문제나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라
난이도가 높은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하다. 출제자 역시 어려운 문제일수록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키게 마련. 문제를 정독하여 그 속에 숨어 있는 출제자의 의도나 힌트를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고난도 문제를 푸는 요령임을 명심하라.
3. 헷갈리면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라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헷갈리는 선지 2~3개만 붙잡고 고민하는데, 이 방법은 답을 찾을 가능성을 높이기 보다 헷갈림만 가중시킨다. 이 때는 선지에 집중하지 말고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 지 차근차근 확인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4. 1교시에 에너지 집중! 1교시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
어떤 시험이건 1교시가 가장 중요하다. 1교시를 망치면, 그 다음 시간까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수능 당일도 1교시에서 최고의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적절히 유지하고,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또, 1교시 직후에는 답을 맞춰 보지 않는 것이 좋다. 결과 확인은 4교시가 끝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5. 수리영역 문제, 5분 지나도 안 풀리면 일단 넘어가라.
수학의 경우, 안 풀리는 문제는 무작정 붙들고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그런 다음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이미 한번 정독한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풀고 있는 동안에도 무의식 속에서도 답을 찾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6. 취약한 과목, 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아라.
취약한 과목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답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답을 바로 찾아내는 것은 어려워도 정답이 아닌 것을 찾는 일은 훨씬 쉽다. 선지 중에서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제외시킨 다음, 최종 답을 골라라. 정답을 맞힐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7. 4교시 시작 전, 다시 긴장감을 상승시켜라
4교시에 긴장이 풀려 시험을 망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따라서 4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1교시 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의식적으로 긴장감을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 자칫 긴장감을 놓치거나 감정 컨트롤에 실패하면, 1년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8. 4교시는 암기관련 문제에서 시간을 절약하라
4교시 탐구영역 시험에서는 과목간 난이도 조절을 위해 과목마다 2~3문제씩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될 것이다.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암기관련 문제에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암기한 지식을 묻는 문제들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야 자료 해석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시간을 집중 투자할 수 있다.
9. 자신만의 시험 보는 요령과 리듬을 최대한 살려라
지난 12년간 학교 공부를 하면서 숱하게 많은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시험보는 요령과 리듬이 있게 마련이다.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수능 당일엔 몸에 익은 자신만의 노하우, 그 감각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좋다.
10. 긍정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고사장으로 향하라
시험 당일 아침, 5분 정도 조용히 명상하면서 스스로에게 긍정의 주문을 외워보자. 그리고 지난 1년간의 부모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수능 고사장으로 향하자. 긍정과 감사의 마음이 시험 보는 내내 어떤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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