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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하동 산불, 9일 만에 주불 진화 완료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총력…드론 활용해 재발 방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1 09:00:09
[프라임경제]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21일 오후 3시28분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3월30일 오후 1시경 주불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 열화상 탐지 드론 뒷불감시 모습. ⓒ 산림청


산림당국은 지난 31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2대를 투입하고,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602명의 진화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인력 접근이 어려운 암석지 등에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했다.

일몰 이후에는 열화상 탐지 드론을 활용해 혹시 재발할 수 있는 불씨를 감시하고, 이를 발견할 경우 현장에서 대기 중인 진화 인력 286명에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 만일의 재발화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산불은 주불 진화 후에도 땅속 이탄층에 퇴적된 지피물이 연소하면서 재발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로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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