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실증지원 리플렛.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2025년 창업기업 기술실증 지원사업의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본격적인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섰다. 올해 광주시는 도시 전역을 창업기업들의 혁신기술 시험장으로 탈바꿈시키며, 총 50개사를 대상으로 실증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 유형의 다양화다. 기존 자율형, 시민체감형, 공공수요 솔루션형에 공공인프라 솔루션형, 대·자·보 솔루션형, 장소 제공형 등 3개 유형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들에게 더욱 폭넓은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성과를 보면 지원 효과가 뚜렷하다. 45개 참여기업은 70억원의 매출 증가, 51억원의 투자 유치, 67명의 신규 채용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유형이 확대된 만큼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참여 모집은 4월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율형, 공공인프라 솔루션형, 장소 제공형 등 29개 기업을 우선 모집한다. 이후 시민체감형, 공공수요 솔루션형, 대·자·보 솔루션형 기업도 순차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자율형의 경우 과제별 최대 1억 원, 공공인프라 솔루션형은 최대 2500만원의 실증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빛고을창업스테이션, 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지식산업센터 등에서 혁신기술을 검증받게 된다.
광주시는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에 '실증확인서'를 발급하고, 산업현장 탐방과 해외 실증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후속 지원도 병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올해 실증 유형과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창업기업에 고품질 기술 확보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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