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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동 주민 안전 외치는 조석호 의원, 광주구치소 부지 전면 재검토 촉구

광주시 "주민 반대 의견 법무부에 전달, 부지 재검토 및 주민 의견 수렴 요청"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3.31 16:15:42

조석호 의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 의원이 31일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구치소 신축 예정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조 의원은 현재 법무부가 계획 중인 북구 일곡동 구치소 부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불과 180m 떨어져 있으며, 반경 1km 이내에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우치공원 등 주거 및 교육 중심지가 밀집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2만8000여 일곡동 주민들의 안전과 교육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치소 부지 선정"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구치소 인접으로 인한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법무부의 사업 추진 배경과 광주시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법무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미 2021년 법무부가 일곡동을 구치소 설치 장소로 발표했으며, 현재 주민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전달하고 부지 재검토 및 주민 의견 수렴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방자치 30년, 자치분권 대표도시 광주시의 소신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한다"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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