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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숏커버링으로 상승세 지속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31 15:52:00

[프라임경제] 환율은 통화 스와프 호재에서 하루만에 벗어났지만, 코스피 시장은 하루 더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장은 31일, 이틀째 상승랠리를 지속하면서 코스피지수 1100선을 회복했다.

종가는 1,113.06으로 전일보다 28.3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시장은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세를 굳혔다.

외국인들은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이날 외국인들은 3232억원을 사들였다. 이는 셀코리아 현상이 끝났다는 가능성보다는 숏커버링으로 추정되기는 했으나, 주가 상승을 가져오는 데에는 충분했다. 개인은 263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28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그간 지수방어를 위해 주식 매집에 나섰던 기금을 중심으로 무량 정리에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2,5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특히 기계(11.56%), 비금속광물(9%), 화학(7.46%), 건설(7.51%), 운수창고(6.35%) 등의 업종지수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KIKO관련 문제 등 대출부실화에 최근 시달려온 은행업종은 2% 가까운 하락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약세(-0.37%)를 보였다. LG전자도 5%대 하락했으며 한국전력도 약보합 마감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실적 부진 등에 시달리는 은행업 현황을 반영, -5.15%, -8.57% 하락했다. POSCO(2.84%)와 SK텔레콤(3.54%) 등은 상승했다.

이날 거래규모는 9조 352억원으로 상승종목 644개(상한가 98개), 하락종목 217개(하한가 3개), 보합 36 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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