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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종합 대책 발표 내주 초 연기

양도소득세 중과조치 한시적 해제 놓고 막판조율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31 08:49:27

[프라임경제] 31일 발표예정이던 경제˙금융 종합 대책이 다음 주로 연기된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31일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대책이 확정되지 않아 다음 주 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내년 재정지출을 6조에서 7조원 가량 확대, 경기 침체 여파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지출도 늘려 고용창출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개발 등 30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도 앞당길 전망이다.

하지만 정부는 여당과 양도소득세 경감 대상을 확대하는 문제를 놓고 조율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여당의 동의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조치를 향후 2년간 한시적으로 해제, 6~33%의 세율로 일반과세하고, 강남권을 제외한 수도권 투기지역을 상당부분 해제하는 내용을 담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당의 일부 반대가 있어 최종적으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우선 31일 오전 열리고 있는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종합대책 등 중점처리 법안을 논의허고 있어 조율 성사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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