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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후보자 4명 등록 완료

임정현·정연송·박세형·정의석...31일 최종 선정, 내달 2일 의결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5.03.22 11:27:35

부산공동어시장 전경. ⓒ 부산공동어시장

[프라임경제]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신임 대표이사 선출 후보자 윤곽이 드러났다. 총 4명이 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20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어시장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정현 전 부산시 수산정책과장, 정연송 전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박세형 전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 정의석 세진물산 대표가 후보자로 등록했다.

임정현(63) 후보는 부산시 수산정책과장을 거쳐, 2021년에는 부경대 산학협력단 교수로 재직했다. 2023년부터는 화신사이버대 산학협력단장을 맡고 있다.

정연송(65) 후보는 2015년부터 제19·20대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을 지냈다. 정 전 조합장은 경남 거제시장 출마를 위해 2022년 대형기선저입망수협 조합장을 사퇴한 바 있다. 2022년 7월부터 제5대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맡았다. 최근엔 거제시장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 공천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세형(72) 후보는 어시장 중도매인협회장,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 노량진수산시장 대표이사를 지냈다. 정의석(54) 후보는 현재 세진물산 대표를 맡고 있다.

1971년생인 정의석 후보는 세진물산과 (주)에스알 수산 대표이사로 있다.

최종후보자를 확정하는 추천위원회는 어시장 6개 출자수협이 1명씩 추천한 위원에, 부산시, 해양수산부, 학계가 1명씩 추천한 외부 인사 3명을 더해 9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에서 후보를 확정 지으면 6개 수협이 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만약 추천위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판단될 시엔 추대 형식으로 신임 사장이 선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에는 국비 2361억원이 투입되며, 준공은 2026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 서류심사와 31일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어시장 지분을 공동 소유한 6개 출자수협(수협중앙회·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이 투표를 통해 선임하게 된다. 최종 선정은 다음 달 2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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