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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스와프 성공소식에 177원 급락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30 15:13:59

[프라임경제]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7원(12.4%)이나 떨어지면서 1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낙폭은  1997년 12월26일 이후 10년10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큰 낙폭은 새벽 전해진 우리와 미국 중앙은행간 통화 스와프 계약 타결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화 스와프 성공으로 우리 경제 신인도가 급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이 상승했다. 또 충분한 규모가 아니라는 일부 지적도 있기는 했으나, 그간 환율 문제에서 늘 자리잡아온 헤지펀드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걷어내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상 수지 흑자 소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도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 상승을 도왔고,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선 영향도 받았다.

이날 환율은 77.00원 급락한 13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86원대까지 떨어졌다가 등락을 반복한 뒤 1250.0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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