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이 과수화상병 선제 대응 등 예방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에 따르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 약제 공급을 마쳤다. 공급 규모는 119ha 면적 120여 농가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1월 과수병해관리 기술교육을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교육에서는 병해 발생 원인과 방제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화상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산청군은 이번 약제 공급을 계기로 개화기 전후 2차, 3차 방제까지 농가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약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 안내와 지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23년부터 10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방제 지원이 농가 생산성 향상과 병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