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충남 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충남스포츠센터의 연내 개관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최근 충남스포츠센터 시공자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공사를 포기한 후, 남은 공사를 진행할 업체를 선정하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에 2만614㎡의 부지에 551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며, 현재 9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했으나, 시공사 간 분쟁과 자금난으로 개관이 1년 이상 지연됐다.
이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던 A사는 지난달 자금난을 이유로 공사 추진이 어려울 수 있음을 알렸고, 12일에는 공사포기서를 제출했다.
도는 남은 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신규 사업자를 선정해 8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수영장,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 스포츠 시설로, 1만3343㎡의 연면적에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경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 도민 여러분들에게 충남스포츠센터를 제공하기 위해 2% 남은 공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공사가 공사 포기를 선언하면서 부득이 수 개월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됐다"며, "모든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올해 8월까지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관은 9419㎡의 부지에 연면적 3461㎡, 지하 1·지상 2층으로,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기 진행이 가능하며, 다목적실도 배치해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차장은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143면, 체육관 39면 등 총 182면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