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 제품 다각화 통해 체질 개선

투자의견 '매수'…주주 환원 지속

ⓒ 쿠쿠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9일 쿠쿠홀딩스(192400)에 대해 제품 다각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1500원을 유지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내는 전기밥솥 이외 기타제품 매출 성장세 이어지며 제품 다각화 진행 중"이라며 "중국 매출은 회복세로 전환하고 미국 매출은 성장세 지속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쿠쿠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3억원, 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52% 붙은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국내 매출은 1804억원으로 전기밥솥 매출 감소에도 기타제품 매출이 고성장하며 제품 다각화가 진행 중이다.

해외 매출은 58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은 중국 내 가전 소비 진작으로 전년 매출 수준이 회복하고 있다. 올해 1월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 정책 대상 품목에 전기밥솥이 추가되며 중국 매출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미국은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효과와 성장세 지속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배당확대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주당배당금 1200원으로 배당 확대 지속하고 있다"며 "가전사업 실적 성장, 쿠쿠홈시스 배당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주당배당금 1350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현지 상장 추진 중"이라며 "쿠쿠홈시스는 구주 매출을 통해 기존 지분 62.5% 중 일부 지분을 현금화하여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