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당진시의회, 현대제철 노사 갈등 조속한 해결 촉구 결의안 채택"

"윤명수 의원 발의 결의안 채택…지역 경제 악화 우려, 정부·현대제철·노조에 전달 예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18 17:01:20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제1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현대제철 노사 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윤명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현대제철 노사 파업 조기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 의회사무국


이번 결의안은 현대제철 노조와 사측 간의 단체협상 이견으로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하기 위해 제안됐다.

윤명수 의원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2004년 한보철강 인수 이후 당진시와 협력하며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다양한 봉사활동 및 업무 협약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지속되는 노조 파업과 사측의 직장 폐쇄로 인해 지역 경제 악화가 우려된다"며, "특히 글로벌 경쟁 심화, 정치적 불확실성, 내수 위축 등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현대제철의 장기 파업은 지역 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현대제철은 당진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노사 간의 조속한 합의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지역 경제의 혼란을 막고 국가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정부, 국회의장, 전국 지방의회, 현대제철 본사 및 노조에 이송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