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美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경제 위기 극복에 나섰다.

美 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대책 보고회 개최 모습. ⓒ 아산시
17일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대책 보고회에는 시 국‧소장들이 참석해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관세 정책 발표 직후 지역 대표기업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직‧간접적 영향을 예의 주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조일교 권한대행은 "아산시는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는 기치 아래 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관세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지역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원사업 확대, 관련 조례 정비, 수출 지원 예산 증액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추진하며, 기업과 협력해 미래산업 발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美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오는 4월에는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