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급락하는 등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의 효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
30일 아침 코스피 지수는 1000선을 돌파하면서 개장했다.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015.29로, 전일보다 45포인트 상승했다. 또 코스피 시장에는 선물 가격 급등으로 15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근 지난 2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이다.
최근 주식을 연이어 팔아 왔던 개인이 매수세로 돌아서(388억 순매수) 투자심리 개선에 큰 호재로 작용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도를 하고 있어(238억,120억 매도)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77원 하락하면서 13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미 양국 중앙은행간의 통화 스와프 계약으로 우리가 300억 달러 규모의 외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을 지배해온 환율 급변동과 외환 부족설은 상당 부분 세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또 헤지펀드로부터의 공격 가능성에서도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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