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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 오는 22일 개막

신비의 바닷길과 봄철 별미 주꾸미·도다리 만나는 보령 대표 수산물 축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18 09:34:59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인 '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오는 3월22일부터 4월13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 포스터. ⓒ 보령시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꾸미와 도다리 등 제철 해산물을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식은 3월22일 오후 5시30분 아랑고고 장구난타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공식 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은 △신비의 바닷길 체험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주꾸미·도다리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를 높이고, 심장 기능 강화와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유명하다. 봄철(3~4월) 주꾸미 제철을 맞아 무창포항은 매년 미식가들로 붐빈다. 도다리 역시 봄철에 가장 맛이 좋은 생선으로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주꾸미와 함께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어획되며,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한다.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 구간에 형성되는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이로 만들어지는 자연 현상으로,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신비의 바닷길 체험이 가능한 시간은 다음과 같다.

축제 기간 신비의 바닷길은 △29일 오전 9시3분 △30일 오전 9시48분 △31일 오전 10시29분 △4월1일 오전 11시10분에 체험할 수 있다.

무창포어촌계 이종길 어촌계장은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는 먹거리와 체험이 결합된 보령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라며,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무창포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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