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체결과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으로 인해 국가 신용도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등을 통해 발표된 10월 경상 수지 흑자는 그간 우리 나라 경제 위기설의 근거 중 하나로 꼽혀온 경상 수지 적자 문제를 해결, 심리적 안정 요인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30일 아침 발표된 한미간 통화 스와프 계약으로 최대 300억 달러의 유동성을 긴급 확보할 수 있게 된 점도 우리 경제에 드리운 금융 유동성 경색을 제거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의 신용위험도를 반영하는 한 지표인 CDS 프리미엄(CDS는 부도시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으로, 이에 붙은 프리미엄은 위험도와 정비례한다)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한국물에 붙은 CDS프리미엄은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우리 나라가 말레이시아 등보다 부도 위험이 높다는 우려를 낳는 등 경제 위기 해결에 난제로 작용해 왔다.
현재 외국환평형채권 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도 전날의 5.7%에서 4.7%로 1% 떨어져, 국가 신용도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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