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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세 마감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30 08:03:53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74.16포인트(0.82%) 하락, 8990.96까지 떨어졌다. S&P500 지수도 10.42포인트(1.11%) 내린 930.09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7.74포인트(0.47%) 올랐다(1657.21).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어 에너지주도 강세를 띠었다. 이는 이번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로 수요 회복 기대가 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석유회사 엑슨모빌이 0.6%, 셰브론이 1% 오르는 등 경기회복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상승 가능성이 관련종목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또한 자동차 회사 GM은 크라이슬러와 합병 협상에 진척을 봤다는 소식 등 경기 침체 극복 조짐들이 주가 상승을 가져왔다. GM은 이에 따라 주가가 8.2% 올라섰다.

하지만 이런 상승 요인에도 불구, 뉴욕 증시는 장막판 큰 출렁임을 겪었다.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매물공세로 인해 약세로 전환, 결국 하락 마감을 가져왔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발표까지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막상 발표 후에는 미 경제의 불안 요인이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위기감이 시장에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연준 발표 내용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경기 회복 여부에 따른 추가조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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