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인하, 사상 최저 수준

[프라임경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9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1.5%에서 1%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연준은 최근 13개월간 9차례에 걸쳐 5.25%이던 금리를 1%까지 하향했다.

이는 소비 지출 감소로 인해 경기가 급격히 침체된 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최근 진행된 금융위기는 소비를 둔화시켜 이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자금 유동량을 늘리기로 연준은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준은 이번 금리 인하 발표 성명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해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서는 금리의 추가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