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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지분2% 일본 미쓰이은행에 매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29 18:29:23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29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KB금융지주 지분의 최대 2%를 스미토모미쓰이 은행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예정일은 11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 시장 상황 등을 고려, 상호 협의로 정한 날에 최대 4회 분할 매매한다.

   
   

단,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시장 상황 등 본계약상 정해진 처분의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처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건이 붙는다.

KB금융지주 지분의 매각과 함께, KB국민은행과 스미토모미쓰이 은행은 상호간 시너지의 확대를 위하여 기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보다 확장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향후 한국,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금융서비스 분야의 잠재적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자산 기준 국내 최대 시중은행으로서, 2008년 9월 29일 포괄적 주식이전에 따라 KB금융그룹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황영기 지주 회장은 "자사주를 최대한 빨리 매각 이 자금으로 은행간 인수합병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이번 매각은 자사주 처리에 순항을 예고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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