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솔아이원스,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수혜'…"성장 본격화"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比 22.2%·57.6%↑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14 07:11:29

한솔아이원스 동탄 기술연구소. ⓒ 한솔아이원스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4일 한솔아이원스(114810)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속에서 노광장비 부품 리유즈(Re-use)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로 인해 올해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아이원스는 2005년 설립 이후 반도체 부품의 초정밀 가공 및 세정, 디스플레이 장비의 부품 제조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3년 상장됐으며 2022년 한솔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구성은 정밀 가공 77.5%, 세정·코팅 22.5% 등이다.

KB증권에 따르면 한솔아이원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6.8% 늘어난 1571억원, 180.7% 증가한 231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정밀가공 부문은 매출액 1218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성장했다. 세정코팅 부문은 매출액 353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했지만 신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감소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한솔아이원스의 올해 연간 실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22.2% 상승한 1920억원, 57.6% 늘어난 364억원으로 바라봤다.

이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정밀가공 부문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장비 A사향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며 "세정코팅 부문에서도 기존 에치(Etch)·메탈(Metal) 공정 중심에서 화학적 기상증착방법(CVD), 임플란트(Implant)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물량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기존 종합반도체(IDM) 고객사향 설비부품 납품, 글로벌 장비사향 노광장비 부품 리유즈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재사용과 관련된 사업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또 다른 IDM향 코팅 수주 및 양산 코드 획득에 따라 세정코팅 부문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완료돼 마진율이 높은 세정코팅 부문의 매출 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