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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연이어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소비자 피해 예방 차원…"이미 결제한 상품권은 사용 가능"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3.13 14:36:17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카드에 이어 현대·하나·KB국민·비씨·롯데카드도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카드사들이 소비자 피해 예방 차원에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막았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카드에 이어 현대·하나·KB국민·비씨·롯데카드도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이외 카드사들도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내린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말부터 중단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카드 결제를 통해 보유 중인 상품권 등은 계속 사용이 가능하나, 상품권 몰에서 추가 결제나 충전 등의 행위는 중단이 된 것이 맞다"고 부연했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카드사들뿐만 아니라 타 업권에서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나 결제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변제 지연 등을 우려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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