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9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자살예방 멘토링사업'을 시작했다.
13일 청양군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들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건복지부 인증 자살 예방 교육인 '생명지킴이'를 수료했다.
이 사업은 청양군에서 사회복지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을 진행, 주 1회 가정 방문 또는 주 2회 전화 통화로 안부를 묻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되며, 사업 수행 전·중·후 3번의 우울증 척도 검사를 실시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자살 예방은 우리의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함께하는 열린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