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새만금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물 관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1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새만금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은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재해 예방, 조력·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제로에너지 도시 개발 등 친환경 요소를 새만금 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화지구 개발사업 등에서 축적된 한국수자원공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공유하며, 새만금 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새만금 사업 관련 기술·인력 교류, △친환경 도시, 수상교통 및 관광레저,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분야에서의 협력사업 발굴과 사업화, △수질개선 및 물 재해예방 등 통합 물 관리 계획 수립, △새만금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수립에 대한 협력 등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요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1조2000억원 규모의 기업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물류·교통 인프라,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새만금을 첨단 전략산업 및 글로벌 푸드 허브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