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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흑자전환 예상

유가 하락 주효…경제위기론 근거 일부 사라져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10.29 12:07:38

[프라임경제] 경상수지가 10월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한국은행측에 따르면, 그 폭은 5억∼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10월 이후에는 경상수지가 매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이번 추산은 이 전망이 실현 가능성이 확실시된 것으로 특히 주목된다.

지난 8월 경상수지는 47억달러의 적자를 낸 바 있었고, 이후 외국 언론 등은 우리 나라의 경제 위기 근거로 경상 수지 적자를 중 근거로 지목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흑자수지는 경제 침체 논란과 이에 따른 외국투자 이탈을 차단하는 효과를 일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선은 무역수지가 1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낸 것과 여행수지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는 10월에는 5억∼10억달러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조선업체의 선박대금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11월과 12월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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