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 김해술 씨의 하우스 농장. ⓒ 김천시
[프라임경제] 김천의 따뜻한 봄을 알리는 자두꽃이 만개했다.
지난 7일, 김천시 개령면 김해술 씨의 하우스 농장에서 노지보다 약 30일 빠르게 꽃이 피어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1월10일부터 온풍기를 가동해 하우스 내부 온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며, 노지보다 약 40일 이상 빠른 5월 중순 출하를 목표로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욱 이른 시기에 신선한 김천 자두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김천에서는 20명의 농가가 약 7.5ha 면적에서 하우스 자두를 재배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노지 재배가 어려워지면서,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하우스 재배 방식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농업인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조기에 김천 명품 자두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재배 농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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