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부서별로 아이디어 인증 사진과 함께 추천 부서를 기재해 군 내부 게시판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기금사업 발굴 챌린지에서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확대 지원,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의 유용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부여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9억6931원을 모금했으며, 그 기부금은 올해 주민 복리 증진 및 참전유공자를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첫번째 아이디어를 제안한 홍보교류과는 '청소년 국외 교류도시 프로그램 지원'을 제시했으며, 사회복지과가 후속 주자로 지명됐다. 이후 활발한 아이디어 릴레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예산이 부족해 시행하지 못했던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금이 증대되기를 바란다"면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기부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부여군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장어, 한돈, 굿뜨래쌀, 한우, 한과, 식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