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미래 우주항공 인재 양성 본격화

입학생 15명…산업체 견학, 인턴십, 우주항공 벤처 양성 계획

[프라임경제] 국립창원대학교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가 7일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현판제막식과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 개교. ⓒ 사천시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인 사천에 자리잡고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원대는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를 첨단 현장실습 허브로 본교의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산업체 견학, 인턴십과 우주항공 벤처 양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족한 교사 면적으로 올해 입학생 15명으로 시작하게 된 사천 캠퍼스를 용현면 통양리 일원에 210명 규모의 우주항공 산학연구단지 캠퍼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사천에 들어선 우주항공청과의 연계성 강화는 물론 지역 내 항공우주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원 총장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우주 대항해시대를 열어갈 핵심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 캠퍼스는 1년 만에 설립계획부터 인가, 개교까지 이뤄낸 전무후무한 일로 이는 박민원 총장님의 추진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30년 숙원 해소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