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병헌 의원(아름동, 前의장,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제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및 매각에 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세종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민간 매각 시 난개발 우려를 강조하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상병헌 의원(아름동, 前의장, 더불어민주당). ⓒ 의회사무국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출범 후 세종시로 편입됐으며, 충남도는 연구소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상 의원은 민간 부지 개발이 상업적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세종시가 시민을 위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 의원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동대응 업무협약'이 의회와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됐다고 질타하며, 세종시가 향후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 맞춰 미래 수요를 반영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민간 협력 개발 방안을 제시하며, 기획재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상병헌 의원은 "세종시는 충남도의 민간 매각 추진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연구소 부지가 세종시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유용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 의원은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 관련해, 공중파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통해 공공개발 방식으로 탄생한 휴양림의 공간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