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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행안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 3년 연속 '미흡'

AI·빅데이터 시대에 뒤떨어진 데이터 활용 행정 펼쳐...개선책 마련 시급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3.06 09:35:48
[프라임경제]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전국 최하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부터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며, 구미시는 2021년 '보통' 등급을 받은 후 2022년부터 2024년도 평가까지 3년 연속 '미흡' 등급의 낙제점을 받았다.

데이터기반행정이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한다.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평가했다.

이번 실태점검에서는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정책 이행 상황에 대해 △데이터 공유 △데이터 분석·활용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총 10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등급 산정은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80점), 미흡(60점 미만) 3개 등급으로 나눠 산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에서는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점수가 전년보다 12점 이상 상승하며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미시는 타 시도와 달리 매년 개선되기는커녕 3년 연속 최하위 바닥권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구미시는 데이터 분석과제 수행과 정책활용, 공유데이터 구축·활용 등 대부분 항목에서 60점 이하로 평가되며, 시는 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AI·빅데이터 시대에 맞춘 데이터 분석과 활용, 실무자 데이터 역량 강화 등 개선책 마련과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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