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충남도, 하나은행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하나은행 50억원 출연…750억원 규모 신용보증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05 15:47:09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750억원(15배)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금융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 대표은행인 하나은행이 올해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큰 도움을 주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지난 10년간 충남에서 가장 많은 특별출연금을 낸 금융기관으로, 민선 6·7기에는 10억∼20억원씩 출연하다가 민선 8기에 들어 40억원 이상으로 2배 확대하며 300억원 가까이 지원해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충남도 역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하나은행이 '충청 대표은행'으로서 220만 도민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달 17일 NH농협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도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NH농협은행은 47억원을 특별출연해 70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50만 원씩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 지원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첫 지급을 시작해 접수일로부터 1주일 내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