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감 선거에 앞서 중도보수 단일화를 촉구하는 전영근 예비후보. ⓒ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캠프
[프라임경제]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도보수 단일화를 촉구했다.
전 예비후보는 "부산시민들은 완전한 단일화를 원하고 있으며, 중도보수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본선에서도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반드시 중도보수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했다"며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3자 단일화를 추진할 당시에도 가장 높은 여론 지지를 받고 있었지만,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정승윤 예비후보의 출마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17일 국제신문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부산시민들은 완전한 단일화를 염원하고 있다"며 "마지막 단일화를 위해 최윤홍 예비후보까지 포함한 5자 단일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통추위의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현재 통추위가 추진하는 여론조사는 진보 성향 응답이 표본에는 포함되지만 조사 결과에서는 삭제되는 방식이다"며 "이로 인해 중도보수 응답 표본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단일화 방식이 마련되지 않으면 본선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끝으로 "최윤홍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에 참여하면 불리할 수 있지만, 중도보수 승리를 위한 대의명분을 지키기 위해 감수하겠다"며, "단일화에 반대하는 후보들은 개인적인 정치적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개그맨 심현섭과 함께 유튜브에서 특집 생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오늘 저녁 8시와 5일 오전 9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너는 개그맨이고 나는 교육맨이다!'라는 콘셉트로 교육 전문가의 필요성과 교육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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