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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크린넷, 해법 찾는다" 크린넷 현안 해결 위한 토론회 개최

시민 불편·비용 부담 해소 방안 모색…기술진단 용역·운영 개선 논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04 12:02:20
[프라임경제] 세종시의회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와 지속 가능한 크린넷 운영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옥, 이하 크린넷 특위)'는 지난 28일 새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크린넷 현안과 대책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새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크린넷 현안과 대책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날 토론회는 김현옥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종민·강준현 국회의원, 크린넷 특위 위원, 세종시청·행복청·LH 관계자, 크린넷 운영사,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김판영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세아연) 회장과 김기수 홍익대학교 교수가 각각 '세종시 공동주택 크린넷 현황 및 문제점'과 '크린넷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판영 회장은 "크린넷이 세종시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인식 아래, 엄격한 건설기준과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마련을 강조했으며, 김기수 교수은 "관로 부식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방식 개선과 함께, 사용자 교육 및 표준지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크린넷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김종민 국회의원은 "치밀한 기술조사가 필요하며, 환경부·행복청·LH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강준현 국회의원은 "사용자 비용 부담을 줄일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현 문제에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박상희 시회장은 "크린넷을 공공시설물로 지정해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LH·행복청 관계자은 "세종시 크린넷 기술진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세종시 자원순환과 진익호 과장은 "현재 기술진단 용역을 진행 중이며, 탈취설비 부족, 관로 막힘,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크린넷 사용에 따른 과도한 비용 부담을 토로했을 뿐만 아니라 단기적 대안으로 음식물 쓰레기 건조 또는 별도 배출 및 종량제 봉투 구입비 50% 감액, 유지보수비 일부 지원 등의단기적  해결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현옥 위원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크린넷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세종시 크린넷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크린넷 특위는 김현옥 위원장을 비롯해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2026년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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