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직무성과 계약' 체결…도전적 과제로 성과 중심 행정 추진

김태흠 충남지사, 4급 이상 간부와 도전적 과제 선정…234개 중점 과제 추진

[프라임경제] 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성과 중심의 도전적인 과제'라는 김태흠 지사의 의지를 반영한 '2025년 직무성과 계약'을 4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체결했다.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직무성과 계약'을 4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체결 후 김태흠 지사가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날 김 지사는 전체 간부를 대표해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직무성과 계약서를 전달받고 최종 서명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정 성과 창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0일 실·국·원장 성과 면담을 비롯해 4급 이상 117명을 대상으로 성과 계약 과제 면담을 진행하며,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번 직무성과 계약을 통해 총 234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으며, 주요 내용은 △내년 정부예산 12조3000억원 확보 △충남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 확대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창출 및 국가 균형발전 선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의료시설 구축 △충남 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 및 선제적 탄소중립 사회 실현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청년 농업인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확대 등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올해는 민선 8기 4년 차로 도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시기라"며,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도정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들 과제는 연중 지속적으로 난이도, 이행도, 목표 달성도 등을 평가해 성과를 측정하며, 최종 결과는 5급 이상 관리자 성과 연봉 결정 등 인사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