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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PF 사업장 정리 속도…매물 174개 추가

매각 추진 사업장 정보 공유, 잠재 매수자 유인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3.02 13:55:39

금융당국이 PF 정보공개 플랫폼에 매각 추진 사업장 174곳을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 연합사진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를 위한 플랫폼에 매물을 추가했다. 잠재 매수자가 매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해 부실 정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PF 정보공개 플랫폼에 매각 추진 사업장 174곳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PF 사업장 잠재 매수자가 매물을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PF 정보공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195개 사업장을 등록했다. 

이날 추가 매물이 공개되면서 플랫폼에 등록된 사업장은 369개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부실 우려 사업장 중 대부분이 포함됐다. 위험 기준 금액은 약 6조3000억원 규모다. 

금융당국은 나머지 남은 사업장도 이달 중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로 잠재 매수자의 관심이 다시 한번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플랫폼이 구축된 이후 지난달 21일까지 한 달간 40개 사업장에 대한 상담이 80건 이상 진행됐다. 일부 사업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달 중 매각이 지연되는 사업장에 대해 현장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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