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임업 특화교육'을 실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해 8월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국한 임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1차 임업 특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청송군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첫 외국인 근로자들이 2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임업 특화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산림사업 현장에서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산림 작업도구 사용법 △안전사고 예방 △응급처치 등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과 안전 교육으로 구성됐다.

임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21명이 '2025년 제1차 임업 특화교육' 가지치기 실습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숙련도가 향상됨에 따라 작업 생산성이 높아지고, 산림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림 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착 지원 방안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숙련된 외국인 근로자가 투입됨으로써 임업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총 1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비 및 근로자 임금을 국비로 지원해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