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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5년 제1회 양성평등위원회 개최…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실현 박차

5040억원 규모 80개 사업 심의… 공정 노동환경·돌봄 안전망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01 16:04:43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위원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위원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회의에서는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총 5040억원 규모의 80개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대전시 양성평등위원회는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양성평등을 촉진하고, 대전이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데 양성평등이 필수적 요소임을 인식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토대로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돌봄 안전망 구축 △폭력 피해 지원 및 건강권 보장 △양성평등 문화 확산 △양성평등정책 기반 강화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세부 사업들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특히, 올해는 '양성평등 환경 조성'과 '폭력 피해 지원' 분야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 지원, 폭력 범죄 대응 강화 등의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했다.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위원장)과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아울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돌봄 정책 확대의 일환으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급(광역시 최초) △0~2세 부모 급여 △2세 영아 대상 추가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한부모 및 청소년 부모 양육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양육 부담 경감 대책도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한 지역양성평등센터를 신규 과제로 편성해,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위원들은 각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시민들의 정책 이해도 및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양성평등은 시민 행복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핵심 가치이자 대전을 일류도시로 만드는 근간"이라며 "특히, 사회 취약계층 보호와 함께 아동·청년들이 살고 싶은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성평등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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