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317530)가 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 '꼬마캐리 탐구생활 ' 시즌1이 오는 3월7일 오전 11시 MBC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10분 분량의 20편인 '꼬마캐리 탐구생활'은 미취학 누리과정의 자연탐구 영역에서 편당 2개, 총 40개의 학습목표를 하나씩 배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MBC에 이어서 캐리소프트의 자회사 TV채널인 '캐리TV'에서는 3월17일부터 방영된다.
이 작품은 캐리소프트의 잘 알려진 IP인 '꼬마캐리' 캐릭터와 함께 인공지능 로봇인 '미스터 에그'를 주인공으로 밀물과 썰물, 보름달, 4계절의 변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 등 자연탐구의 어려운 주제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것이다.
특히 캐리소프트는 직접 그린 일러스트 삽화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뽑아내는 창작기법을 적용함으로써 제작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타인의 저작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 저작권 분쟁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면서, 창작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AI를 적용해 국내 공중파 TV에 방영하는 전례없는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캐리소프트는 '꼬마캐리 탐구생활'의 내용을 40권의 '멀티미디어 기능 동화책'으로 제작 중이며, 올 상반기 안에 출판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는 어린이가 종이책을 보다가 간단한 조작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영상 강의, 오디오 설명을 보고 들을 수 있게 한 '오디오와 비디오 연결기능'을 말한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를 시작으로 누리과정의 다른 영역인 사회관계, 예술경험, 의사소통 영역 등을 소재로 한 교육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과 관련 도서출판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반복해서 봐도 싫증이 나지 않은 애니메이션은 어린이 교육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 형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의 학습목표를 보조하는 교육 애니메이션으로서의 특장점을 부각해 '꼬마캐리 탐구생활'의 해외 수출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