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메디플렉서스·신진영 교수, EMR 노쇠지표 활용성 검증 연구 국제 학술지 게재

Geriatric Nursing에 논문 발표...HFRS·노인 증후군 간 연관성 분석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5.02.21 17:22:57
[프라임경제] 메디플렉서스(대표 김동규)·신진영 건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기반의 병원 노쇠 위험 점수(Hospital Frailty Risk Score, HFRS)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 메디플렉서스


HFRS는 입원 환자의 진단 코드를 기반으로 산출하는 노쇠 평가 지표다. 복잡한 대면 평가 없이도 노인의 건강 취약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노인 환자의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과 의료 자원의 효율적 배분 가능성을 검증했다. 

메디플렉서스는 가명화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령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의료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올리'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를 지원했다. 

메디플렉서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5세 이상 입원 환자 8205명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HFRS 점수가 높은 환자는 인지 장애 위험이 2.1배, 우울증 위험이 1.9배,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할 가능성이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환자에서 HFRS와 우울증 간의 연관성에서 성별 차이도 확인됐다.

신진영 교수는 "전자의무기록을 활용한 노쇠 위험 평가가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HFRS는 노인 환자의 취약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개입이 가능한 중요한 도구"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서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9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