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에 총 63학급을 신·증설하고, 특수학급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증설되는 특수학급은 특수학교에 16학급, 일반학교에 47학급이 증설되어 2024년 3월 1일 기준으로 총 63학급이 늘어나며, 과밀학급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지역의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장애학생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신·증설되는 특수학급 및 노후 특수학급에 대해 교실당 약 15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39학급, 중학교 14학급, 고등학교 11학급 등 총 73학급에 환경개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교실 내 통풍·환기 및 안전시설 개선과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교육 기자재 구비 등 맞춤형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신·증설과 환경개선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