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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만들 것" 야 5당 원탁회의 출범

범야권 세력 결집…이재명 "개혁신당도 향후 함께 하길"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2.19 14:59:00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5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정권 교체를 위해 범야권이 세력 결집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범야권 연대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국민의힘을 포함한 일부 정치 세력들이 헌정 파괴행위에 동조하고 있다. 민주 공화국 헌법 질서라는 국민적 합의를 배신한 행위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야 5당 대표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어 "경제와 민생, 평화, 안보가 무너졌고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서 "헌정질서 파괴를 획책하는 소수 세력과 싸워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정상적인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 "개혁신당도 함께 했으면 좋았겠다. 원탁회의는 여전히 열려있다"며 "시민사회도 함께 하길 바라고, 개혁신당을 포함해 헌정질서 수호를 원하는 모든 세력이 함께 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야 5당 대표들은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 정치·사회·권력기관 개혁 등 원탁회의의 지향점을 담은 공동 선언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포함한 극우 내란 세력의 헌정 파괴 행위를 막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뜻을 모으겠다"며 "시민사회와도 연대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내란종식을 반드시 완수하고 극우 내란세력이 다시는 집권을 꿈꾸지 못하도록 막겠다"며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도 만들어 극우내란 세력의 잔뿌리까지 찾아 죄를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 사회개혁, 권력 기관개혁 등 분야별 분과를 구성해 구체적 개혁과제들을 도출할 것이다"라며 "내란 세력이 내팽개친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동 실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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