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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근 예비후보, 2호 공약 "학교 안전, 학생 건강" 발표

13일 기자회견 열고 학생과 교원의 신체·정신 건강 지원 정책 내놔

박비주안 기자 | lottegiants20@gmail.com | 2025.02.13 16:15:05

전영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안전과 학생 건강 공약을 발표했다. ⓒ 전영근 캠프

[프라임경제] 부산광역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전영근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에는 학교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학생과 교원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담았다. 그는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더 이상 학교에서 아이들이 위협을 느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안전취약학교 청원폴리스 배치△학교 외부인 출입 통제 시스템 도입 △교원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및 질환교원 복직프로그램 강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통학로 구축△디지털 리터러시 학교 설립 △학생 전용 스포츠센터 조성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ONECLICK 학생 종합안전망 포털'을 구축하여, 학교폭력, 자살 위험, 학업 중단 위기 등이 발생했을 때 학부모가 대응하고 치유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이 사이버 폭력과 디지털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학교'를 설립하여 AI 윤리 교육 및 디지털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폰·SNS 활용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교사의 정신건강 문제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후보는 "교사의 건강이 교육의 질을 좌우할 수 있다"며, "교원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사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을 위해 치료 및 휴·복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복직 전 1~2개월간 학교적응기간을 거치도록 하여 원활한 복귀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 전용 스포츠센터'를 조성하여,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국민체육센터는 성인과 함께 이용해야 하거나 유료 시설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자유롭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없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승마, 골프, 해양레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체험비 지원을 확대하여 모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 기반 학교급식 선진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영양 상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식습관과 영양 섭취 데이터를 바탕으로 균형잡힌 급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전 예비후보는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돌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학교 안팎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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