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열악한 환경과 노후화 문제로 인해 개선과 이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월 7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보건복지국 업무보고에서 한숙경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은 이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2003년 목포에 설립된 이후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지만, 주차공간 부족, 천장 누수, 화재 위험 등으로 인해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이 장애인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악화시키고, 이용자들에게도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의원은 "시설이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홍보 효과도 미흡하다"며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로의 이전과 함께 판매시설의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애인생산품의 판매 촉진을 위해서는 보다 나은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장의 열악한 상황에 공감한다"며 "적합한 부지를 찾아 조속히 판매시설을 이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한, 장애인생산품의 품질 향상과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문제는 단순히 시설의 노후화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근로자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 이번 논의가 장애인생산품의 판매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