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음AI(377480)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도입한 '인공지능 도슨트'가 올해 지난 1월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AI 도슨트는 지난 7월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병원 내 컨시어지 서비스 모델 개발 결과물로, 명원 1층 로비에 설치돼 환자와 방문객에게 병원 이용 관련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병원 서비스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입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마음터치(maum-TOUCH)'는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실제 사람과 같은 AI 휴먼이 탑재돼 더욱 친근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자동 높낮이 조절, 점자 안내 등의 기능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접근성을 갖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지능정보제품 우선구매대상 지정, 나라장터 조달업체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벤처나라 등록 심사 중이다. 또한 특허적용확인서를 통해 혁신제품 및 조달혁신시제품 지정도 가능하다.
'마음터치'는 대화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병원의 복잡한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에게 직관적인 위치 안내와 운영시간 안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추후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질환별 진료과 및 주치의 안내, 초진 환자 안내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병원 이용 경험을 향상시킨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용인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마음AI의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력은 의료와 AI 기술의 결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마음터치'는 환자와 방문객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병원 직원들이 반복적인 안내 업무에서 벗어나 더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환자 중심의 미래형 병원 서비스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